위원회는 당연직 위원장에 박승원 시장을 비롯 20대부터 60대까지 대학생, 청년, 여성, 노인, 근로자·기업 대표, 사회적기업, 청년창업 대표, 일반시민, 노무사, 교수 등 각계각층 분야 3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매월 1회씩 정기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발굴 개발하고 정책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과 자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박 시장은 “시장 취임 전부터 일자리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 특히 공공일자리 질 개선, 민간 일자리 지원, 일자리 성과를 높이는 정책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와 사회 각층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앞으로 청년, 여성, 노인 분과 위원회를 구성해 실질적인 위원회가 될 것이다.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위해 시에 다양한 제안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우리 사회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일자리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일자리 정책 틀을 만드는 데 기여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는 공공일자리와 민간일자리 정책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기 위한 시장 직속 위원회가 구성하기 위해 지난 9월 ‘광명시 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 공포했다.
위원회 구성을 위해 인력풀 명단 1700여 명과 각계각층의 추천을 받아 1차로 65명의 예비 후보위원을 선정했으며, 2차로 65명 중에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30명을 선정 위촉했다.
한편 시는 공공일자리 정책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아, 앞으로 열릴 대통령 직속 일자위원회 포럼에서 광명의 공공일자리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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