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에서 '출루머신'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들을 분석하면서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꼽았고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 등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조이 갤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디실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충분한 외야 자원이 있다"고 외야수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텍사스가 지급할 추신수의 연봉이 2년 42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른 팀들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만 한 요소다"라고 밝혔다.
추신수의 가장 큰 장점인 출루 능력은 타 구단에서도 탐낼만한 매력적인 요소다. 하지만 고액 연봉과 장기 계약 탓에 그동안 트레이드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한 여전히 추신수는 고액 연봉자다. 그러나 '2년 4200만 달러'는 출루를 보장하는 추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에 투자할만한 금액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음 시즌 추신수가 과연 어느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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