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의 의회 표결을 취소하고 새 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큰 표 차로 합의안이 부결될 것이란 우려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유럽연합(EU) 최고 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가 10일 영국이 재(再)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번복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발표하면서 의회 표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브렉시트 찬성파와 반대파 시민들이 모두 런던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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