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베트남·중국 이어 네 번째
충남 천안의 코리아텍 산학협력단(단장 이규만)은 글로벌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일본 교토의 공장자동화(FA) 전문기업인 오므론에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를 개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어기기·FA시스템·전자부품을 생산하는 오므론은 연매출 1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이다.
코리아텍의 ‘글로벌 산학협력 거점센터’ 구축은 지난 2016년 미국 앨러바마주에 있는 스마트와 베트남 하노이의 SR, 지난해 중국 후이저우의 JS 트레딩에 이어 네 번째다.
센터는 코리아텍 학생들의 취업 지원, 현장실습 확대, 직업교육 교류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코리아텍 학생 21명이 현장실습을 하거나 관련 기업에 취업했다.
코리아텍은 지난 2015년부터 학생 15명을 오므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스마트팩토리 관련 기술교육을 진행했고, 6명을 취업시켰다.
산학협력단은 코리아텍 제2캠퍼스에 센터, 안전, 전력선통신(PLC), 스마트팩토리 장비를 갖추고 한국 오므론 재직자 366명, 협력사 1623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이규만 산학협력단장은 “산학협력 거점센터를 통해 현장실습을 확대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과 글로벌 기업 간 산학협력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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