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겨울방학이용해 330명 재학생 '해외 자매대학'에 파견

입력 2018-12-11 10:47  



가천대는 지난 10일 대학 예음홀에서 단기해외수업 설명회를 열고 참여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준비방법 등을 설명했다. 가천대 제공



가천대학교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재학생 330명을 해외자매 대학으로 파견한다. 파견생들은 미국·영국·캐나다·스페인·아일랜드 등 5개국 6개 대학에서 외국어와 현지문화를 배운다.

가천대는 내년 13일부터 215일까지 3~4주간 현지에 체류하며 파견대학 교육프로그램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숙식을 포함해 교육프로그램 비용 모두 대학에서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영국 버튼대학교로 파견된 학생들은 해당대학에서 직접 선정한 영국 현지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영국식 회화 교육을 받고 런던과 옥스퍼드를 찾아 영국문화를 체험하는 등 대학별로 현지언어와 문화에 맞게 교육프로그램이 특화돼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 학생들은 항공료와 보험료 등만 부담하면 된다.

숙식 포함 장학금 지원이 되면서 파견학생 선발 경쟁도 치열했다. 가천대는 학업성적과 영어성적 등을 종합평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파견생을 선발했다.


영국으로 단기해외수업을 떠나는 오주은(21··경영학 3학년)씨는 영어와 현지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현지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 크다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최경진 가천대 국제교류처장은 가천대는 글로벌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환·방문학생, 단기해외수업, 해외인턴십 등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 해 약 1000명의 학생을 해외로 파견해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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