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짝이 5억 대박 낼까…LPGA 최초 팀경기 다우인비테이셔널, 내년 개최

입력 2018-12-12 14:39   수정 2019-03-12 00:00


상금 48만5000달러에 2년간 투어 시드, 메이저대회 1년 출전권까지….

내년에 처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초의 팀경기 ‘다우그레이트레익스베이인비테이셔널’의 윤곽이 나왔다. 이 대회는 내년 7월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미시간주 그레이트 레익스 베이의 미들랜드컨트리클럽에서 나흘간 열린다. 2인1조로 짝을 이룬 72개 팀이 첫날과 셋째 날을 포섬으로, 둘째 날과 넷째 날엔 포볼(베스트볼) 방식으로 경기를 해 우승팀을 가린다. 2라운드가 끝나면 성적순으로 35개팀만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우승상금은 우리 돈 5억5000만원정도인 48만5000달러다. 올해 팀경기에서 찰떡궁합을 보인 한국 선수들로선 관심이 갈 만한 상금 규모다. 유소연, 박성현, 전인지, 김인경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은 지난 10월 인천에서 열린 국가대항 이벤트 대회 ‘UL인터내셔널크라운’을 제패하며 좋은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LPGA는 이 대회 우승팀 출전 선수 개개인에 2년간의 투어 출전권과 1년간 3개 메이저대회(KPMG위민스PGA챔피언십, 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챔피언십) 출전권은 물론 CME레이스포인트와 세계랭킹 포인트도 부여키로 했다.

LPGA 회원 중 전년도 상금랭킹 등을 기준으로 정한 우선순위(priority list)에 따라 출전권을 준다. 전체 출전 팀(72팀) 중 70팀이 이 순위대로 출전하고, 나머지 2팀은 후원사의 재량에 따라 결정하거나 초청할 수 있다. 최대 144명이 출전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팀 경기가 140명이 넘는 풀 필드(대규모 대회)로 팀경기가 치러지는 건 1950년 LPGA가 발족한 이래로 처음이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팀 경기를 도입한 건 선수뿐만 아니라 갤러리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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