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카오은행은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해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르기'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기부에 참여하는 '따뜻한 연탄 배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서 연탄 배달을 응원하면, 1명의 참여마다 카카오뱅크가 연탄 1장을 기부하는 형태다.
이 기부 이벤트는 지난 10일 시작한지 하루 만에 6만명의 응원을 받아 목표를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사회복지법인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그 중 일부를 임직원들이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 '난방 소외 가구'에 배달했다.
이번 봉사에는 허기복 연탄은행 대표 및 가수 션도 연탄 나르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용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고객과 함께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며 "고객이 응원해 준 연탄으로 기부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 있었고,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올해 카카오의 기부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와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탄 기부도 오는 20일까지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을 통해 추가로 도울 수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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