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룹 측은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성금액 규모는 동일하게 유지했다”며 “많은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 양극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아동과 청소년 인재 육성, 경제적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입된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 해오고 있다. 누적 성금은 16년간 2590억원에 달한다. 관계자는 “전달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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