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19개국 임직원 7000여명 한날 한시에 봉사

입력 2018-12-17 16:10  

기업의 따뜻한 동행


[ 도병욱 기자 ]
두산그룹은 전 세계 임직원이 같은날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사람에 대한 헌신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목표를 갖고 꾸준히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두산인 봉사의 날’이다. 세계 두산 임직원이 같은날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다. 2014년 10월 처음 시작했다. 지난 4월25일에는 미국과 중국, 영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19개국 70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가구 만들기, 소외계층 방문, 지역 환경정화 등의 활동이 펼쳐졌다. 미국에서는 지역 아동을 위한 기부 및 방문봉사 활동, 영국 등 유럽에서는 지역 커뮤니티 시설 개선과 장애인 시설 보수 활동을 했다.

두산은 미래 인재들에게 기회를 주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5월 소방청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소방가족 마음돌봄’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순직하거나 공무 중 부상을 입어 퇴직한 소방공무원 가족에게 양육비와 심리치료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들 가족 중 미취학 자녀가 있으면 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1인당 최대 연 4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한다. 또 자녀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하고, 치료가 필요하면 완치될 때까지 전문심리기관의 심리치료도 지원한다.

‘두산과학교실’이란 이름의 프로그램은 올해 첫선을 보였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미래 기술의 원리를 알려주고, 융합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학기 동안 연다.

보육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있다.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다. 두산그룹은 2016년까지 두산 직장어린이집과 주요 사업장 인근 어린이집 양육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지난해부터는 대상을 부모로 바꿨다.

(주)두산은 지난달 13일 장애인 특수학교 및 학급의 학생과 선생님, 자원봉사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두리 운동회’를 열었다. 이 운동회는 2016년 시작했다. 팀 스포츠를 통해 장애 청소년의 체력을 키우고 사회성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주)두산 사업장이 있는 서울, 인천, 전북 익산, 경남 창원 지역의 10개 학교 장애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야구를 변형시킨 ‘T-볼’ 경기를 비롯해 원반던지기, 레이저 사격, 실내 컬링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함께 즐겼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학생들과 함께 뛰고 응원하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운동회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다.

두산중공업은 ‘청년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초등학생부터 청년층까지 미래 인재들의 기초역량을 키우고 있다.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거나 이공계에 진학하려는 학생을 위해 엔지니어 체험 교실을 여는 등의 방식이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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