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류준열이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17일 영화 '뺑반' 측은 류준열의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한준희 감독은 류준열에 대해 "에너지가 많고 예상과 다르게 캐릭터를 표현하는 스마트한 배우"라고 평하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이다. 영화 '택시운전사', '독전' 등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는 배우 류준열은 '뺑반'에서 천부적인 감각과 집요함으로 뺑소니 사건을 쫓는 에이스 순경 서민재 역으로 분한다.
서민재는 팀원이라곤 자신 하나뿐인 뺑소니 전담반의 말단이자 에이스인 순경으로 차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지닌 인물이다. 덥수룩한 머리에 안경, 오래된 폴더 폰을 사용하는 등 겉보기엔 어수룩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집요하게 뺑소니 사건을 수사하는 반전 매력의 캐릭터다.
류준열은 특유의 개성으로 민재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뺑소니 사건을 쫓는 모습과 엘리트 경찰 은시연(공효진 분)과의 특별한 팀플레이, 스피드광 사업가 정채철(조정석 분)과의 대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류준열은 난이도 높은 카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였다.
한편 '뺑반'은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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