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타(28·본명 김은영)의 남자친구가 밝혀졌다. '이종석 닮은 남친'이라고 방송 중 말했던 그 사람은 바로 영화배우이자 감독 남연우(36)다.
치타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8일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치타는 지난 10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난 언제나 사랑하고 있다"면서 열애 사실을 귀띔했다.
그는 남자친구 남연우에 대해 "엄마가 남자친구를 보고 '무슨 인형이 걸어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했다"며 "길쭉길쭉하고 하얀 피부에 얼굴형도 갸름하다. 이종석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2010년 가요계에 첫발을 들인 치타는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작사·작곡과 프로듀싱을 도맡은 첫 번째 정규앨범 '28 아이덴티티'(28 Identity)도 냈다.
남연우는 2014년 제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다. 지난해에는 성 소수자를 주제로 한 독립영화 '분장'에서 각본과 연출, 연기를 맡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 선택상을 받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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