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감원 내년 예산 2% 삭감…경비 5% 줄여

입력 2018-12-19 16: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의 내년 예산을 올해 대비 2% 삭감했다. 그간 여비교통비, 업무추진비 등이 과도하게 편성됐다는 판단에 따라 경비를 5% 줄였다.

금융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2019년도 금감원 총 예산을 3556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예산(3625억원) 대비 70억원(2%) 감소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총인건비는 2121억원으로 올해(2104억원)보다 17억원(0.8%) 인상됐다. 내년도 공공기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고임금 공공기관과 동일하게 총인건비 인상률 0.8%를 적용했다.

경비는 올해 대비 5% 삭감됐다. 내년도 경비는 764억원으로 올해(803억원)보다 39억원 줄었다. 여비교통비(39억원)가 올해 대비 13억원(25%) 감소했고, 업무추진비(16억원)도 올해 대비 7억원 감소했다. 임차료도 3억원 삭감했다.

사업예산은 올해 272억원에서 내년에 292억원으로 7%(20억원) 인상했다. 금융회사 건전성 감독·검사 및 금융소비자 보호라는 금감원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요구액 전액을 수용했다. 올해 대비 8000만원 증가한 21억원을 편성했다. 정보화사업은 77억원으로 올해보다 11억원 늘었다.

금감원 예산편성에 대해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감사원, 국회, 기재부 등 외부기관을 중심으로 금감원 기관운영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올해 예산을 예산지침 및 수입예산 범위 내에서 공공기관 수준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은 금감원 기관운영 감사를 통해 방만하게 운영되는 금감원 예산·조직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금융위는 "금감원 예산심의는 감사원 감사, 공공기관 지정 논의와 관련된 후속조치로서, 금감원의 기관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위는 금감원의 예산 집행에 대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