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은 기자 ] 대부업계가 한계 채무자 2만여 명의 채권을 소각했다. 대부금융협회는 지난 18일 장기연체채권 소각 참여 의사를 보인 26개 대부업체의 위임을 받아 1만9909명의 빚 2473억원(원금 기준)을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양도했다고 19일 밝혔다. 캠코는 이날 해당 채권을 채무자 한 명당 1원씩 산정해 총 1만9909원에 넘겨받아 소각했다.
소각 대상은 각 대부업체가 더 이상 회수하기 어렵다고 자체 판단한 채권이다. 시효가 끝난 채권이 76.4%(1만5203명)로 가장 많았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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