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게임 ‘오디션 글로벌’에 가상화폐(암호화폐) 브릴라이트코인(BRC)이 연동된다.
한빛소프트의 홍콩 자회사 브릴라이트는 오디션 글로벌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동하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오디션을 서비스 중인 해외 파트너사와 협업해 게임 내 BRC 생성 등을 검증하고 있으며 조만간 블록체인 테스트넷과 연동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향후 오디션 글로벌에 접속하는 유저들에게는 BRC가 제공된다. 게임 내에서 BRC 획득 상황을 파악하고 잔량을 체크할 수 있도록 개발된다. 채팅창에 친구의 아이디를 입력해 BRC를 손쉽게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게임 내 BRC로만 구매할 수 있는 전용 상품도 마련된다.
브릴라이트는 내년 상반기 메인넷이 가동되면 10여개 게임에서 BRC를 공용화폐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브릴라이트 관계자는 “이를 위해 여러 게임사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며 "게임을 하며 얻은 BRC를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면 게임에 들인 시간과 노력에 대한 확실한 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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