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인재경영·조직문화 '롤모델' 선발

입력 2018-12-20 15:18   수정 2018-12-20 16:37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

심사평 - 정승재 장안대 교수



4차 산업의 도래와 함께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 구축과 규제 개선 및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한 정책을 내놓고, 기업의 경영자들은 이에 맞춰 지능정보핵심기술 R&D, 인재양성 등에 집중투자를 하고 있다.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 심사위원회는 이러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영환경을 주도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을 선정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서비스의 양과 질, 서비스와 제품의 차별화와 경쟁우위 그리고 시장 지배력이 가장 큰 요인이다. 공공기관 및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는 성공요인에는 다른 부분보다도 회사와 경영자의 경영의도 및 체계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은 이러한 부분을 심사에 반영해 그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상이다. 평가항목은 기업의 신기술 개발전략, 인재경영 리더십, 신사업개발 및 투자현황, 지식경영 및 조직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기업의 경영역량을 주된 평가항목으로 삼았다.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심사위원회는 이러한 경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세가지 단계로 심사를 진행했다.

첫번째 단계로 각 산업별 기업특성조사 및 모니터링을 통한 사전조사가 진행되었고, 두번째 단계로 기업의 영업현황, 경영방침과 비전, 최고경영자의 소신 및 의도, 경영성과를 평가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함으로써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부분 또한 평가항목에 포함하였다. 마지막으로 최종 심사위원들이 수상 후보사들에 대한 수상 적격성을 검토하여 최종 후보사를 확정했다.

그 결과 16개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선정되었다. 고객의 변화와 기술의 변화 흐름에 발맞추어 기업의 경영방식을 달리하고 어떤 환경을 구축할지 고민하는 경영자는 많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은 AI와 빅데이터 ,4차 산업혁명 등의 화두 속에서 기업중심 제품중심의 전통적 경영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중심의 경영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창의적 인재를 확보해 육성하고 그들이 창출한 가치를 꽃피우는 환경을 만들며, 고객의 소리에 귀기울여 반영하는지 여부는 여전히 기업의 발전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고 경영자의 경영전략은 전사적으로 상당한 시간과 지속적 노력을 해야만 각 단체의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국내 경기는 글로벌 저성장 경제상황과 더불어 국내외 정치 질서의 변화로 더욱 어려운 시국이다. 이러한 경제상황 속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며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올해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2018 대한민국 경영대상을 수상한 16개 기관, 기업 및 최고경영자 분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모든 기관, 기업 및 최고경영자가 다른 단체의 롤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을 보이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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