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전남 여성들의 리더십 개발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리더십 포럼, 한여울'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20일 전남 여수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첫 번째 포럼(사진)을 열고, 운영 규칙 제정 및 여성 CEO의 경영 사례 발표와 리더십 전문가의 강의를 진행했다.
포럼에는 김명신 쿠키아 대표, 김미선 아라움 대표 등 전남지역 여성 CEO를 비롯해 조은영 조우코크리에이션 대표, 김인숙 서울여대 특임교수, 신유형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의 리더십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매년 2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어 40대 후반의 나이에 창업해 지역 콩을 원료로 한 '뚜부과자'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김명신 대표의 사례 발표로 여성 CEO의 성공담을 공유하기도 했다.
'리더십 포럼, 한여울'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개선을 지원하는 GS칼텍스 스마트워크지원단의 지역 경영계 분석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출범했다.
스마트워크지원단은 2016년부터 3년간 총 39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면서 상당수의 CEO와 현장 책임자들이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리더에 특화된 리더십 교육이 전남지역에는 거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남지역 여성 리더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여성이면서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리더십 전문가들이 주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만들기로 했다"며 "앞으로 전남지역 여성 관리자의 리더십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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