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직판여행사인 노랑풍선이 이르면 내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일 노랑풍선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노랑풍선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500~1만9000원으로, 예정 공모금액은 155억~190억원(신주발행 73만565주·자사주 구주매출 26만4350주)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739억~905억원이다.
2001년 설립된 노랑풍선은 직판(대리점을 통하지 않고 여행상품을 직접 판매) 여행 분야에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사업을 하는 서울투어버스여행을 인수해 다각화에 나서기도 했다. 회사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7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에 순이익 43억원을 냈다.
회사는 내년 1월15~16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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