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태국 등 국가를 중심으로 교역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원양항로 물동량이 11월 누계기준 10만2031TEU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 6만8689TEU 대비 3만3342TEU 급증했다”고 말했다.
11월 누계 기준 대중국 물동량이 169만1325TEU로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했다. 베트남은 28만8885TEU로 17.3%, 태국은 11만9024TEU로 9.1% 증가했다. 인천항이 중국 위주 물동량 편중 현상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요 항만별로 11월 누계 기준 수출입 물동량은 부산항이 934만2541TEU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전년 실적인 304만8000TEU보다 7만2000TEU 늘어난 312만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행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내년에도 원양항로 신규 유치 및 화주 타깃 마케팅 강화 등 인천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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