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시훈 기자 ]
GS리테일이 운영하는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SIMPLY COOK)’이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21일 전국 300여 개 GS수퍼마켓에서 심플리쿡 제품을 내놓은 데 이어 내년 1월부터 편의점 GS25의 수도권 점포에서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심플리쿡은 손질된 식재료를 포장해 가정으로 배달하면 소비자가 즉석에서 요리할 수 있도록 한 밀키트 브랜드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만 주문 및 판매가 이뤄졌다.
GS리테일은 최근 GS수퍼마켓에서 심플리쿡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용상품으로 황태칼국수, 바싹불고기, 누들떡볶이, 베이컨 야끼우동, 아라비아따 파스타 등을 선보였다. 내년 1월엔 명란 파스타, 하와이안 로코모코 등의 메뉴를 추가해 GS수퍼마켓에 내놓을 예정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꼼꼼하게 상품을 살펴보고 사는 주부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GS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심플리쿡 제품은 신선한 식재료가 보이도록 투명한 전용 패키지에 담았다”며 “4인분까지 용량을 늘린 상품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1월부터 심플리쿡 제품을 판매하는 GS25 수도권 점포에선 베이컨 야끼우동과 아라비아따 파스타 2종을 우선 선보인다. 편의점은 1~2인 가구가 자주 이용하는 만큼 용량과 가격대를 차별화했다.
GS리테일은 GS25의 앱(응용프로그램) ‘나만의 냉장고’에서 심플리쿡을 주문한 소비자가 전국 오프라인 GS25 점포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1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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