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이 살해 협박을 받아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왕석현 소속사 라이언하트 측은 "왕석현이 지난 20일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학교와 소속사를 통해 받았고, 소속사는 당일 경찰서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서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했고, 팬 중 한 명으로 여겨져 수배 후 검거한 상태"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현재 왕석현은 외출을 자제하고,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로 데뷔, 영화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 MBC '그대 없인 못살아'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활동이 주춤한 상태였다.
이후 6년여 만에 부쩍 자란 모습으로 tvN '둥지탈출3', SBS '신과의 약속'으로 복귀해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왕석현 협박 사건에 대한 소속사의 공식 입장
지난 20일(목) 왕석현의 학교와 소속사 라이언하트로 “왕석현을 살해하겠다” 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이에 20일(목) 당일 학교에서 112 신고 후 소속사에서 성동 경찰서에 수사 의뢰하였으며, 경찰측에서 수사 중 범인이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확보하고 cctv를 확인하여 팬들 중 한명으로 여겨져 수배했고 이후 범인을 검거해 수사를 위해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현재 왕석현은 대외 외출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동이 발생하는 경우 매니저가 항상 동행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사설 경호업체에도 도움을 요청, 경호를 가까이에서 할 수 있게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라이언하트는 경찰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건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라이언하트는 소속 아티스트를 상대로 이뤄지는 각종 위협과 돌발상황에 대해 더욱 엄중히 대처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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