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뿜어내며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7골, 시즌 전체 10골을 성공시켰다. 11월까지 3골로 침묵하던 손흥민은 12월 들어 7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3분 팀 동료 카일 워커 피터스가 가로채 전달한 공을 페널티서클에서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4-0으로 앞선 후반 25분에는 문전 앞 혼전상황에서 공이 흐르자 이를 가로채 골대 안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73을 부여했다. 평점 8을 넘은 건 지난 9일 레스터시티전(8.54점)과 24일 에버턴전(9.91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