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부평과 주안국가산업단지가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변모한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9년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란 정부가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청년 고용여건을 감안해 노후산업단지를 창업에 따른 혁신생태계, 쾌적한 근로와 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현지조사와 정량 정성평가, 청년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부평과 주안 국가산업단지 등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는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국비 2500억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국비 400억원),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국비 350억원) 사업들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 70~80년대 우리나라 수출의 최대 전진기지 역할을 했던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를 청년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전진기지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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