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익 기자 ] 에쓰오일이 대한유화와 8990억원 규모의 나프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8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지난해 에쓰오일 매출(연결 기준)의 4.3%에 해당한다. 에쓰오일은 울산 온산공장에서 생산한 나프타를 인근 대한유화 나프타분해시설(NCC)에 공급하고 있다. 대한유화는 NCC를 통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2023년 완공 목표로 5조원을 투자해 연간 150만t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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