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작년 정비사업 수주액 1위
[ 선한결 기자 ] 대림산업이 서울 노량진8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9일 열린 노량진8재개발구역 조합원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대방동 44의 1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노후주택을 헐고 11개 동, 1007가구를 건설한다.
조합은 새해 8월 관리처분 인가를 거쳐 9월 이주에 나설 계획이다. 이어 2020년 6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후 33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2월 준공하는 게 목표다.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도보 7분 거리, 지하철 1·9호선 환승역 노량진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도보 10분 거리다.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내에서 초·중·고교 접근성이 가장 좋은 입지란 평가를 받는다. 영화초 영등포중 영등포고 숭의여중 숭의여고가 인근에 있다.
여의도샛강생태공원, 노량진근린공원, 노량진수산시장, 여의도성모병원, 동작구청, 동작도서관 등이 근처에 있다. 노량진8구역 재개발은 공사금액이 2333억원이다. 이로써 지난해 대림산업 정비사업 수주 금액은 2조2000억원을 웃돌게 됐다. 전 시공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금액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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