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젝스키스 활동 중단…YG와도 계약 해지 '악재'

입력 2019-01-01 15:54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39)이 팀 활동을 중단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강성훈은 1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인 후니월드에 "YG와 상의하에 2018년 12월 31일 자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으며, 젝스키스로서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알렸다.

그 이유로는 "심리적 건강 문제로 복귀 시기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더 이상의 젝스키스 활동이 미뤄지는 것은 팀에 큰 폐를 끼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또 "오랜 공백에도 기다려주신 팬들, 잊지 않고 반갑게 맞아주신 많은 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 정말 죄송하다"며 "저와 관련된 일로 인해 피해를 본 젝스키스 팀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감히 앞으로의 젝스키스 멤버들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성훈은 지난해 후니월드 운영을 둘러싼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팬 기부금 횡령 의혹, 팬클럽 운영자가 강성훈과 교제하는 사이라는 의혹, 대만 팬 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으며 팬들로부터 고소당하기도 했다.

이런 논란으로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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