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는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KFX 사업 개발 분담금 1320억원을 송금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2026년까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양산하는 KFX 사업을 추진해왔다. 인도네시아는 총 사업비의 20%인 1조7000억원가량을 투자하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차세대 전투기 50대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측이 기술 이전과 관련한 입장차 등을 이유로 사업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으면서 KFX 사업에서 하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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