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무선통신장비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 점유율이 미미한 상황으로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손잡고 5G 미국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중국과 통상마찰을 빚고 있는 미국 정부가 국가 안보를 우려,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 도입을 꺼리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기회로 오이솔루션의 경우도 삼성전자향 10G·25G급 트랜시버(데이터 송수신 단말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지난해 12월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점차적으로 관련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10G·25G급 광트랜시버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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