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셀럽파이브' 송은이-김신영-신봉선-안영미가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지난 3일 방송은 '셀럽파이브 특집' 1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늦둥이 걸그룹 '셀럽파이브' 송은이, 김신영, 신봉선, 안영미가 출연해 '해투' 새해 첫 방송을 꾸몄다.
셀럽파이브는 첫 등장부터 강렬한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했다. 무엇보다 셀럽파이브는 조세호의 저격수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안영미는 “친한 작가님이 나한테 주고 간 순대를 조세호가 후배들에게 주며 생색을 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안영미는 "조세호가 꼰대 말투를 자주 쓴다"고 폭로했고 이에 조세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해투’의 원년멤버 김신영, 신봉선은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김신영은 “내가 ‘해투’를 그만 둔 뒤로 ‘해투’를 한 번도 안 봤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김신영, 신봉선은 “KBS 별관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부아가 치밀었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신봉선은 “1집 성공 후 2집을 준비할 때 부담이 많이 됐다”며 남다른 고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신영은 셀럽파이브의 2집 발매가 늦춰진 것에 대해 “안무 준비가 늦어져 2주를 미뤘다”면서도 “트와이스 컴백 날짜를 피했더니 워너원과 맞닥뜨렸다”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전국 노래자랑에서 유일하게 립싱크를 했다”며 "KBS 전통을 깬 유일한 걸그룹이다"고 말하는 등 자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셀럽파이브는 흑역사 인생을 공개했다. 먼저 김신영은 자신이 김치 따귀의 원조라며 “김장하는 엄마 옆에서 장난을 치다가 김치로 따귀를 맞았다. 순간 김치가 내 뺨을 휘어 감았다”며 후기를 남겼다. 이어 송은이는 “여행계획을 모두 짜 놓고 그 여행계획표를 집에 두고 가는 스타일이다. 부산 행사 때 제일 중요한 셀럽파이브 가발을 두고 갔다”고 고백하며 허당 면모를 고백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4'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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