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해 맞은 금융권, 재테크족 공략 특판상품 잇따라 선보여

입력 2019-01-04 13:43  


황금돼지해 재테크에 나선 금융소비자 공략을 위해 금융권에서 특별 판매 금융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KEB하나은행은 오는 31일까지 '황금드림 정기예금'을 한시판매한다.

특판 정기예금의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적용금리는 1년제 최고 연 2.3%, 1년 6개월제는 최고 연 2.4%이다. 총 판매 한도는 1조원으로 소진 시 판매가 종료된다.

하나은행은 황금드림 정기예금 가입자 중 2019명을 추첨해 황금돼지 골드바와 아이스크림 쿠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은 'IBK W특판예금'을 3조원 한도로 판매한다.

신상품은 정기예금(3개월·6개월·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으로 구성돼 있다. 단기중금채의 경우 30일에서 364일 사이의 기간 중 하루 단위로 고객이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이다.

상품 계약기간 중 ▷주택청약저축 10만원 이상 가입▷적립식예금 가입 및 10만원 이상 자동이체▷공과금 자동이체 2건 이상▷IBK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중 한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연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년 만기 중금채의 경우 최고 연 2.28%(1일 기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대상으로는 'IBK 성공의 법칙 예금'을 선보였다. 기업은행 입출금식 계좌를 제로페이 가맹점 계좌로 등록하거나 BC카드 매출대금 입금 계좌로 등록하고 입금실적이 있으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예금(3개월·6개월·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1년 만기), 단기중소기업금융채권 중 고를 수 있다. 단기중금채의 경우 30일에서 364일 사이의 기간 중 하루 단위로 고객이 만기를 설정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 10억원 이하다.

저축은행권으로 눈을 돌리면 1년제 정기예금 금리가 연 2.80% 수준으로 높아진다.

애플리케이션(앱) 등 비(非)대면 채널을 통해 가입하는 상품은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키움예스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은 1년제 기준으로 연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오케이저축은행이 지난해 수신 1조원 순증 돌파를 기념해 판매하는 'OK안심정기예금'은 3년제 상품으로 연 2.8%의 금리를 제공한다. 1년이 지나 상품을 해지하더라도 1년 치 이자에 대해 연 2.8% 금리를 보장하는 점이 특징이다. 일부 저축은행에서 판매하는 3년제 예금의 경우 금리가 연 3%대를 웃돌고 있다.

새해를 맞아 서민금융 지원 상품 관련 소식도 나왔다.

우리은행은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의 성실 상환자에게 금리를 최대 2.0%포인트 우대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올해부터 새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중 매 6개월간 연체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고객이다. 우대 폭은 6개월간 0.25∼0.50%포인트이고, 대출 기간에 최대 2.0%포인트 우대한다. 우리새희망홀씨대출은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에게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상품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창립 120주년과 우리금융지주 출범을 맞아 저신용자와 성실 상환자를 위한 특별 금리 우대제도를 도입했고, 서민금융상품을 7000억원 이상 지원할 계획"이라며 "'더 큰 금융'을 통해 금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