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활짝 웃었다.
문 대통령은 3일 한강대로 서울스퀘어에 자리 잡은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경제활력을 높이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혁신 창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는 정부의 3대 경제정책 축 가운데 혁신성장에 역점을 둬 지난해 악화한 고용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포석이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정부 예산이 투입된 벤처 창업 공간이다. 3D(3차원) 프린터 등 고가 장비를 갖추고 제조업 기반의 벤처 창업가를 육성한다. 정부는 지난해 200여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장소 65곳을 전국에 마련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다고 많이 말하는데, 지금도 어렵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며 "경제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활발한 혁신창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혁신 창업의 가장 큰 장애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실패도 두렵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젊은 창업자들과 셀카를 찍으며 격려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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