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진칼, 대한항공·진에어 주식 담보로 자금조달

입력 2019-01-04 17:50  

≪이 기사는 01월04일(17:50)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진칼이 지난해 말 대한항공과 진에어 주식을 담보로 잡고 신규로 차입금을 조달했다.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해 자산 2조원을 넘기기 위한 포석 등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진칼은 지난달 28일과 31일에 걸쳐 대한항공 지분 4.67%를 유안타증권 삼성증권 키움저축은행 키움예스저축은행 등에 맡기고 차입금을 조달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진에어 지분 33.50%도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등 증권회사에 담보로 맡기고 차입금을 조달했다.

한진칼의 차입금 조달은 감사위원회 설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은 상근 감사를 선임하는 대신 감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감사위원회는 통상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한다. 대주주 의결권이 3%로 묶이는 상근감사 제도를 감사위원회로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칼은 금융회사들로부터 지난해 12월 1600억원을 단기차입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