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이러다 대상 반납하겠어"…'안녕하세요'서 돌발 반언 왜?

입력 2019-01-07 08:57   수정 2019-01-07 08:58


이영자가 “이러다 상 반납하겠어”라 한 이유는 무엇일까.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새해부터 이영자의 분노 게이지를 급상승시킨 최강 남편의 등장을 예고했다.

이날 소개된 ‘남편의 실체’라는 사연은 남의 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모임 많고, 감투 많은 프로 참석러 남편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아내의 이야기다.

사돈의 팔촌 결혼식 뒤풀이 참석은 물론 해외에서 열린 후배의 결혼식을 위해 7박 8일 일정으로 떠나는 등 각종 경조사 참석은 기본이고 경조사비에 각종 보험 가입까지 더해져 매달 어마어마한 금액을 지출해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남에게 헌신하는 것인지 호기심 반, 걱정 반의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정작 고민유발자로 지목된 남편은 모든 것이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하면서 오히려 “저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되게 착하게 불통이다”, “어떤 것도 인정 안한다”며 속 터져 했다.

이후 점차 말수가 줄어들면서 서서히 분노게이지가 급상승하던 이영자가 마침내 폭발하려는 순간, 신동엽이 타이밍 좋게 끼어들자 “그래 신동엽이 맡어”라면서 진행카드까지 던졌다고.

특히 “나는 진짜 상 반납하겠어”라고 말할 정도로 이영자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해 이날의 고민이 대체 얼마나 심각한 것이었는지 벌써부터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남편의 지나치게 넓은 오지랖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의 탓으로 돌리는 착한 고민주인공 아내의 태도에 이영자는 “너무 세뇌시켰네”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고, 새 신부 이수지마저 “너무 심각한 고민”이라며 울상을 지었다.

또한, 이어진 고민주인공의 돌발 선언에 김준현은 “내 가슴이 철렁하다”라면서 깜짝 놀라는 모습을 엿보여 과연 어떤 발언인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영자의 새해 첫 폭풍 분노를 부른 사연은 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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