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최종식 사장(사진)이 오는 3월 용퇴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최 사장이 직접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며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 매체는 전날 “최 사장이 오는 3월 때까지만 회사를 이끌어 달라는 대주주인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측 입장을 전달 받았다”고 보도했다.
쌍용차는 “오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 사장 연임 등에 관한 최종 결정이 날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최 사장 후임으로 예벙태 쌍용차 영업총괄(부사장)이 유력하다는 내용에 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최 사장은 1950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쌍용차 재임 중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 렉스턴과 픽업 트럭 렉스턴 스포츠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그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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