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중3때부터 보조출연, '내 안의 그놈' 감격의 첫 주연"(인터뷰)

입력 2019-01-07 17:15   수정 2019-01-07 18:29



진영이 첫 주연작 '내 안의 그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진영은 7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내 안의 그놈' 인터뷰에서 "이 작품은 저에게 정말 감격스러운 작품"이라며 "중3때 보조출연자부터 시작해서 주연이 된 첫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진영은 "저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충북 충주에서 주말마다 서울에 올라와 연기 학원을 다니고, 보조출연을 했다"며 "대사 한 마디 하는 걸 갈망했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열심히 꾸준히 하다보니 대사가 한줄씩 생겼고, 뒷모습이 나오던 것에서 옆모습, 앞모습으로 나아갔다"며 "그렇게 한단계씩 이뤄질 때마다 너무 좋았다. 그래서 지금 이 영화가 더 감격스럽다"고 설명했다.

진영은 2013년 tvN '우와한 녀'로 처음 연기를 시작했고, MBC '맨도롱또?',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을 통해 주연 반열에 올랐다. 영화는 2014년 '수상한 그녀' 이후 5년 만에 '내안의 그놈'으로 돌아왔다.

진영은 "제가 보조출연을 해서 그런지, 이번 영화를 찍으면서도 한분한분을 그냥 스쳐지나가지 못하겠더라"라며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 땐 버스에서 10시간 씩 대기하고, 대사 한마디했으니까 , 모두를 보듬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되고 싶은 배우의 모습도 "좋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진영은 "예전엔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사람 자체가 호감인 사람이 되고 싶다"며 "멋있는 배우가 아니라 사람 그 자체가 호감인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내 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제대로 바뀐 아재와 고딩의 '대유잼'의 향연, 웃음 '대환장 파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B1A4에서 홀로서기를 선언한 배우 진영이 숫기 없는 고등학생에서 박성웅의 영혼을 장착,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바뀌는 동현을 연기한다.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9일 개봉.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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