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 말렉, '보헤미안'으로 오스카 성큼…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입력 2019-01-07 18:06   수정 2019-04-07 00:00


라미 말렉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은 6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비벌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라미 말렉은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주인공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연기하면서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퀸을 소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미 말렉은 브래들리 쿠퍼, 웰럼 대포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 전에 열리는 데다 수상 결과가 오스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아카데미에서 라미 말렉이 어떤 성적을 거둘 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트로피를 안아 든 라미 말렉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면서 "프레디 머큐리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테일러도 언급하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라미 말렉이 출연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한국에서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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