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 감성을 가미한 제품들도 인기를 끌면서 이들 제품을 앞세운 기업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휠라코리아 대유위니아 오리온 등이 그렇습니다. 이들 기업은 주가도 반응하고 있습니다.
휠라코리아는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50원(1.94%) 내린 4만8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내렸지만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이후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1997년 출시한 운동화 '디스럽터'의 디자인을 재현한 '디스럽터2'가 지난 7월 출시한 이후 전세계에서 1000만족 이상 팔렸다. 휠라코리아 주가는 지난 7월 이후 이날까지 24.96% 올랐습니다.
대유위니아도 2017년 인수한 대우전자의 제품을 앞세워 레트로 열풍에 가세했습니다. 대우전자는 복고 디자인을 갖춘 '더클래식' 시리즈 냉장고와 복고풍 디자인전자레인지 가전제품을 앞세워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이날까지 20.97% 급등했습니다.
오리온도 단종된 과자 제품을 재출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태양의 맛 썬'은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된 '썬칩'을 다시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4월 재출시된 이후 넉달 만에 1000만봉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이 회사 주가도 지난해 11월 이후 이날까지 28.81% 올랐습니다.(끝)/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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