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2004년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리핀에 수빅조선소를 건립했다. 이후 부산 영도조선소는 특수선을, 수빅조선소는 상선을 건조했다.
수빅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이 10년 지속되며 수주량 감소와 선가 하락을 버티지 못했다. 현재 수빅조선소 수주 잔량은 10척에 불과하다. 적자 탓에 협력업체 물품대금 수백억원 지급도 어려워졌다.
한진중공업은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 상담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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