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5월 금융권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는 등 동산금융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고 기업은행측은 자평했다.
스마트 동산담보대출은 동산담보에 IoT 기기 부착을 의무화해 동산자산의 담보가치와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지원대상 기업의 신용등급과 업종 제한을 없앤 점, 담보인정비율을 40%에서 최대 60%까지 확대한 점 등도 성과를 낸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담보력과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 영세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접근성은 높이고 금융비용은 낮췄다"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고 올해도 동산금융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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