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갈하이' 진구, 승률 100% 변호사 파격 변신 … 'SKY캐슬' 후속작 기대만발

입력 2019-01-14 14:46  



배우 진구가 파격 연기 변신을 선언했다.

진구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 제작 GnG프로덕션)에서 승소율 100% 괴물 변태, 일명 ‘괴태’ 변호사 고태림 역을 맡았다.

진구는 "이미 원작의 엄청난 팬이다"라면서 "고태림이란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 코믹의 단계를 넘어, 지금까지 배우로 살아오면서,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는 의미가 있는 캐릭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진구에게서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외모다.

진구는 "원작보다 현대적인 감성을 입히기 위해 보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추구하고 있다"라면서 넥타이핀, 행커치프, 럭셔리한 시계까지 다 갖춘 세련된 수트에 넥타이나 스카프로 변화를 주는 등, 댄디한 스타일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패션과는 어울리지 않는 웃기는 포인트는 바로 독특한 헤어스타일. 돈과 승률을 끌어 모으라는 뜻의 ‘갈고리 머리’다.

진구는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시청자분께 재미있는 포인트로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구는 "고태림의 진짜 매력은 그가 ‘츤데레’의 표본이라는데 있다. 세상에 욕설과 얄미운 짓은 다 하고 있지만, 좋은 마음과 나름의 정의가 있는 인물이다"라며 "고태림에겐 한국적인 속정이 있다. 그래서 한국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캐릭터로 리메이크 될 것 같다"라는 차별화 지점을 설명했다.

한편, ‘리갈하이’는 법‘좀’ 만질 줄 아는 승률 100% 괴물 변호사 고태림과 법‘만’ 믿는 정의감 100% 초짜 변호사 서재인,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변호사의 살벌하게 유쾌한 코믹 법조 활극. 드라마 ‘강력반’, ‘MISS 맘마미아’의 박성진 작가와 ‘구가의서’, ‘미세스캅2’, ‘화유기’를 공동연출한 김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SKY 캐슬’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 밤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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