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출범이 국내 프로야구에 갖는 의의

입력 2019-01-15 17:05   수정 2019-01-15 17:10

히어로즈 구단, 새 메인 스폰서 키움증권과 첫인사
"유전자 유사…야구의 키스톤 콤비처럼 힘을 합치겠다"





서울 히어로즈 구단이 15일 '키움 히어로즈' 출범을 선언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해 말 새 메인 스폰서 키움증권과 손을 잡고 이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뉴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NEW HEROES, KIWOOM HEROES)' 타이틀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키움 히어로즈를 대표하는 선수인 박병호, 서건창, 김하성, 최원태, 이정후 선수를 비롯해 정운찬 KBO 총재,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박준상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운찬 총재는 축사를 통해 "앞으로 5년간 키움증권이라는 안정적인 스폰서와 함께 일하게 된 히어로즈 구단에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정 총재는 "프로야구 산업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관점에서도 키움 히어로즈의 출발은 의미가 크다. 더 큰 꿈을, 더 큰 산업을 그리는 히어로즈의 내일을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현 대표이사는 "돌이켜보면 키움과 히어로즈는 유사한 유전자를 갖고 있다. 벤처 회사의 자회사로 출발한 키움처럼 히어로즈 구단은 거대한 그룹사와는 별도로 독립된 구단으로, 네이밍 스폰서라는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박준상 대표이사는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를 맞이해서 더욱더 강력한 영웅 군단으로 돌아오겠다. 더욱 가슴 뛰는 경기, 최선에 최선을 다하는 경기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모기업이 없는 히어로즈 구단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재정난을 겪다가 2010년 넥센타이어와 손을 잡았다.

후발 주자였던 히어로즈 구단은 '넥센'이라는 이름을 달고 난 뒤 2013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시작으로 최근 6시즌 가운데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

히어로즈 구단과 넥센 타이어의 메인 스폰서 계약은 지난해 12월 31일을 끝으로 9년 만에 종료됐고 히어로즈의 팀 명칭은 올해부터 '키움'으로 바뀌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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