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곳에 9053가구
[ 민경진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11개 단지에서 1만588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이 9217가구로 올해 공급 물량의 약 58%를 차지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수도권에서 6개 단지, 9053가구를 공급한다. 전체 공급 물량의 56% 수준이다.
오는 10월 분양을 앞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은 대지면적 54만㎡에 총 1만1106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원 물량 445가구와 일반분양분 981가구로 구성된다.
11월 공급 예정인 강남구 ‘개포1단지’는 재건축사업을 통해 총 6642가구가 들어선다. 일반분양 물량은 603가구다.
대전, 광주, 부산 등 전국 5개 단지에서는 총 6835가구를 공급한다. 대전도안 2-1(3월·조감도), 부산거제2구역(9월), 전주태평1구역(11월) 등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이파크 아파트를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종합부동산인프라기업으로서 올해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용산역 지하개발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주택사업 분야에서도 우수 부지를 선점하고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며 “올해도 안정적인 분양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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