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젠룸스 등 해외 플랫폼 12곳과 제휴
숙박 O2O(온·오프라인 연계) 업체인 야놀자가 해외 호텔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야놀자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예약할 수 있는 해외 숙박시설은 총 38만8000여 곳이다. 라쿠텐, 젠룸스 등 해외 플랫폼 12곳과의 제휴를 통해 예약이 가능한 숙소의 숫자를 대폭 확대했다.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일본과 동남아 지역은 라쿠텐 라이풀 스테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숙소를 조달할 예정이다.
해외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도 국내 서비스를 이용해 쌓은 포인트를 쓸 수 있다. 결제수단도 똑같다.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했던 기존 해외숙박 예약 서비스와는 카카오페이, 스마일페이, 페이코 등의 간편 결제를 지원한다.
야놀자는 해외 숙박 예약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모든 예약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재하 야놀자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꾸준히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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