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실업률은 대구(12.2) 대전(10.5) 서울(10.1) 울산(9.8) 부산(9.5) 인천(9.2) 순으로 낮았다. 7대 도시 중 광주가 8.6%로 실업률이 가장 낮았다.
시는 중소제조기업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청년들이 만족감을 갖고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실효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창업재기펀드 375억 운영, 민·관·학·연의 창업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천 창업포럼 창립, 창업 성장 자금 715억원 조성, 전국 최초 다문화 결혼이민여성 사장 만들기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청년들의 적극적인 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취업 디딤돌 및 청년이 필요로 하는 부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취업의 내실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주요 청년 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 예산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액된 174억 원을 편성해 청년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신규사업인 ‘드림체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취업활동비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인천에 거주하는 최종학력 기준 졸업 2년이 경과한 만 19세~39세 미취업청년 250명을 선정해 매달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을 지급한다.
올해 신설된 ‘드림 For 청년통장’은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저축하면 본인저축액 360만원에 시에서 640만원을 지원해 3년 후 1000만원 목돈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천시 소재 중소·중견 제조 기업 2년 이상 청년재직자(만39세이하)로 계약연봉 2400만원 이하 정규직근로자 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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