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증시 훈풍에 '상승'…코스닥, 700선 회복 시도

입력 2019-01-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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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훈풍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88포인트(0.28%) 상승한 2111.9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110.14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은행주의 호실적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1.57포인트(0.59%) 상승한 24,207.1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포인트(0.22%) 오른 2,616.10에, 나스닥 지수는 10.86포인트(0.15%) 상승한 7,034.69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금융주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며 "대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은 경기에 대한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개인과 외국관은 각각 79억원 293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5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0억원, 비차익거래가 67억원 순매도로 총 8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음식료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등을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혼조세다. KB금융, LG화학은 상승하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 POSCO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1.37포인트(0.2%) 상승한 694.75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161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4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다.

신라젠, 바이로메드,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CJ ENM, 아난티 등은 1~2%대로 내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상승한 112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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