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혜는 황다연 파트너변호사가 미국 실리콘밸리 한인상공회의소 자문변호사로 위촉됐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황 변호사는 실리콘밸리 한인상의 소속 한인 기업과 국내 기업간 협력 등을 위한 계약서 검토, 송무 등 법률자문을 맡는다. 4000여 한인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으로 한인상의는 한인 기업간, 한인 기업과 국내 기업·단체간 교류협력 및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황 변호사는 “실리콘밸리는 구글·애플·페이스북 등 4차산업 선도 첨단기업들이 자리잡은 글로벌 기술혁신의 상징이다. 현지 한인 기업들의 안착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법률서비스 수요에 부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원걸 실리콘밸리 한인상의 회장(미주한인상의 총연합회 부회장)도 “이번 자문변호사 위촉으로 실리콘밸리 한인 기업과 국내 기업간 협력 증대를 비롯해 한국에서의 업무력 향상,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황 변호사는 민간기업의 국내 법률자문은 물론 중국·터키·프랑스·러시아 등 해외계약 관련 법률자문도 다수 수행해왔다. 이같은 경험을 살려 국내 대학 산학협력단과의 교류에도 가교 역할을 할 계획. 첫 케이스로 한인상의와 김천대의 산학협력협약 체결을 도와 물꼬를 텄다.
김 회장은 산학협약 체결식에서 “대한민국 브랜드와 상품은 기발한 아이디어에 뛰어난 품질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한국 기업 및 학교들과의 교류·협업을 강화해 우수인력 양성과 한인 기업들 공동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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