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만두, 강릉 장칼국수 맛집이 '생활의 달인'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나주 인생 짬뽕 달인, 장릉 장칼국수 달인, 부산 초만두 달인이 소개됐다.
특히 눈길을 모았던 건 이름도 생소한 부산 초만두 맛집이었다. 부산 초만두는 빨간 육즙과 홍고추 양념이 어우러졌다. 여기에 귤껍질과 무즙으로 만든 식초로 감칠맛을 더했다.
달인은 귤껍질과 무즙을 섞은 죽에 식초를 부어가며 한참을 끓여낸 후 직접 식초를 제조했다. 거름망에 거르고 남겨진 특제 식초는 청양고추와 고춧가루에 볶을 때 뿌리는 용도로 사용된다. 달인은 식초맛은 날아가고 감칠맛은 고춧가루에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부산 초만두 맛집의 상호 명은 '상해만두'로 부산시 사상구 학장동에 위치해 있다.
부산 초만두와 함께 '은둔식당'으로 방송을 탄 강릉 장칼국수는 얇고 넓적한 칼국수 면에 콩가루를 넣어 만들어 부들부들한 식감을 완성했다. 김치와 호박, 달걀이 들어있고 김가루와 깨가 입맛을 돋운다. 강릉 장칼국수 육수의 비법은 6일 동안 바르고 말리기를 반복한 다시마에 있다. 멸치는 잡냄새를 잡기위해 달걀과 함께 보관한다.
강릉 장칼국수의 가게 이름은 '용비집'으로 강원도 강릉시 남문길에 위치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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