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세븐틴 승관 "도겸이형 가끔 제정신 아냐…그게 매력 포인트"

입력 2019-01-21 17:17  


미니 6집 앨범으로 컴백한 세븐틴의 승관이 인기를 실감한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미니 6집 앨범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승관은 "요즘에 더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운이 따라준 것 같다. '뜻밖의 Q'라는 프로그램 통해서 좋은 선배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방송을 통해서 제가 실력을 뽐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계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저 뿐만아니라 저희 멤버들이 사실 더 재밌다. 제가 첫 타자라면 앞으로는 다른 멤버들이 더 빵 터질 것 같다. 특히 도겸이형은 제가 봐도 너무 대담하다. 눈치보지 않는다. 가끔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될 정도로 대담하다. 그게 재밌고 도겸이형의 매력포인트다"라고 덧붙였다.

세븐틴의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은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써 세븐틴이 또 한 번 색다른 변화를 머금고 한층 성숙해진 모습과 음악적 역량을 담아낸 앨범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주목할 포인트는 전작인 미니 5집 'YOU MAKE MY DAY(유 메이크 마이 데이)'와 연결점이 있다는 것이다. 두 앨범은 감정의 흐름을 해의 움직임에 빗대어 표현했으며 더욱 특별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미니 5집이 "넌 내게 기분 좋은 날과 낮을 만들어 준다"라는 의미를 뜻했다면 이번 앨범은 "어둠 속에 있던 나에게 새벽을 만들어 준 너"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두 앨범의 완벽한 서사를 완성시켰다.

타이틀곡 'Home'은 어반 퓨처 알앤비 스타일의 장르에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곡이다. 좋아하는 상대에 대한 소중함을 애틋한 감성으로 표현, 서로가 서로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로서 어떤 어려움이라도 이겨내려는 마음을 집에 비유해 담아낸 가사가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이번 미니 6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홈'을 비롯, 수록곡 'Good to Me', '숨이 차'와 보컬, 힙합, 퍼포먼스팀의 각 유닛곡 '포옹', '칠리', 'Shhh'까지 총 6곡을 수록했다.

아울러 음악적 성장과 함께 한층 넓어진 스펙트럼 자랑하며 컴백을 앞둔 세븐틴은 새 앨범에서도 전반적인 작사, 작곡에 참여하면서 진정성을 높였고 새롭게 변화한 모습과 함께 세븐틴만의 뚜렷한 음악색을 표현했다.

한편 세븐틴은 21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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