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 이사장은 22일 “공식적으로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으로 출마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다고 한 적은 없다”면서도 “전체 중소기업을 위해 봉사 및 헌신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사실상 회장 선거에 나가지 않지만 중소기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곽 이사장은 중소기업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대 많은 정부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정책과 지원을 해왔다”며 “하지만 10여년 전에 비해 중소기업이 GDP(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하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곽 이사장은 다음달 실시될 중기중앙회 선거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인의 한사람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정책 당국과 중소기업간 조율을 잘 하고 중소기업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사람이 새롭게 중소기업의 수장으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전기공업계에 전념해 헌신하고 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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