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 전기차 매출 확대로 지난해 4분기도 호실적…목표가↑"-한국

입력 2019-01-23 07:16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우리산업에 대해 전기차 매출이 늘어나며 4분기에도 실적호조를 이어간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지속이 예상된다"며 "주요 부품인 전기차용 PTC히터 매출이 증가해 매출비중이 22%로 높아질 전망이고, 매출은 완성차 판매부진으로 기대치에 다소 못 미치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주가 늘면서 증설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기존 핵심고객인 테슬라 이외에 2018년부터 상해기차 매출이 가세했고, 올해부터는 현대기아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BYTON(중국) 피아트 NIO(중국) BMW 등이 신규고객으로 추가되고 있으며, 2018년 12월부터 전기차용 고전압 PTC 생산설비를 늘리고 있어 외형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산업을 전기차 부품주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증설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진 점과 완성차 판매둔화에 따른 기존부품 매출 영향을 감안해 매출액 추정치를 낮췄지만, 수익성이 높은 PTC히터의 고성장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 판매둔화는 중국·유럽 등지로의 수출 확대로 상쇄될 전망"이라며 "중소형 부품업체 중 상대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은 글로벌 완성차·공조업체들의 러브콜로 정당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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