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탈출3' 조영구 아내 신재은·영재 아들도 '눈독'…'SKY캐슬' 예서 책상 뭐길래?

입력 2019-01-23 09:22   수정 2019-01-23 11:20


서울대 의대를 목표로 입시 코디네이터와 수험생, 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JTBC 'SKY캐슬'(스카이캐슬)이 큰 인기를 끌면서 극중 예서(김혜윤)의 공부 환경에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은 아이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스카이캐슬' 예서가 사용하는 것으로 나오는 '스터디큐브'(1인 독서실형 책상)을 구입하고자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 시즌3'에 출연한 조영구 아내 신재은 "대박을 발견했다"면서 '스카이캐슬' 속 예서 책상 사진을 조영구에게 보여줬다.

신재은은 "집에 개인 독서실처럼 돼 있다"며 "지금 난리다"라고 말했다. 조영구는 판매가 245만원을 확인하고 놀라워했다.

이에 신재은은 "독서실 안가도 된다. 독서실 비용 한 달에 10만원씩 12개월이면 120만원이고 24개월이면 240만원이다"라고 말했다.

조영구 아들 조정우 또한 "갖고 싶다"며 욕심을 냈다. 조영구는 "이거 없어도 정우는 공부 잘 한다"고 말했다.

정우 군에 대해 신재은은 "6살 때 친구가 영재교육원에 가는 걸 따라갔다. 시간이 남아 시험을 쳐보니 상위 0.3%로 나타났다"면서 "2019 고려대 영재교육원 시험 결화 수·과학 융합 영역 영재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신재은은 '예서 엄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정우 군에 대한 교육법을 고안해 지키고 있다. 아이의 책 습관을 기르기 위해 일주일에 3번 이상 서점에 가고, 일주일 학습 스케줄도 상의해서 짠다. 뿐만 아니라 똑같은 문제집을 2개 사서 엄마가 미리 예습을 하며, 문제를 함께 풀고 아들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정우 군은 피부과 의사를 꿈이라고 밝히면서 취업까지 염두해 두고 100세 플랜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의대 6년이면 26살까지만 공부하면 74년 동안 편하게 살수 있다"면서 "공부할 기간에 많이 하고 남은 인생은 재밌게 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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